농심엔지니어링 기술力.. 2015년 3000억 매출 목표

13 1월 2015, 10:42


[이뉴스투데이 문동혁 기자] 농심엔지니어링은 국내 식품업계에서 정상의 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식품 전문기업 ㈜농심을 모기업으로 해 1997년 세계유일의 식품 전문 엔지니어링사로 설립했다. 이후 수십 년간의 다양한 경험과 축적된 기술을 바탕으로 환경 친화적이며 효율적인 제조공장, 최첨단 자동화 설비를 통한 무인화 공장을 건설하는 식품 전문 엔지니어링회사로서 사회에 이바지하고 있다.

또한 세계 최고의 경쟁력으로 미국, 중국, 러시아, 동남아시아, 아프리카, 중동 등 전 세계에 각종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해 식품 종합엔지니어링 회사로서의 능력을 인정받았다. 앞선 기술력, 사람과 환경을 중시하는 농심엔지니어링은 현재에 만족하지 않고, 세계적으로 경쟁력을 가진 이물검사장치, 비전검사장치, 자동포장기, 등의 제품개발과 컴퓨터 통합관리가 가능한 미래지향 지능형 공장 시스템, 환경과 위생을 중시하는 식품안전관리인증(HACCP)형 공장 분야에서도 지속적인 연구개발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다. 다음은 농심엔지니어링 주동환 대리와의 일문일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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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심엔지니어링 이물검사 시스템의 기술력이 주목받고 있다

농심엔지니어링에서 개발 판매하고 있는 비전검사장치는 기존에 작업자의 육안으로 검사하던 부분을 컴퓨터 기반의 카메라 영상 처리 기술로 자동화함으로써 이물의 혼입, 제품 결함, 누락검사, 포장불량검사 등의 적확성과 안정성을 확보하고 공정관련 데이터를 수집해 효율적인 생산관리, 품질관리를 실현해 주는 장비다.

X-RAY 이물검사 장치는 제품을 투과시킨 이미지를 영상화해 제품과 이물간의 밀도차를 특화된 검사알고리즘으로 이물검사, 결손검사, 판별검사를 수행하는 장치다. 이외에도 근적외선, 테라헤르츠를 이용해 이물이나 판별하고자 하는 물질의 파장특성을 검출하는 저밀도 이물검사 장치, 그리고 이들 기술들을 조합한 복합 검사 장치들을 개발 판매하고 있다.

신기술 시장 동향은

X-RAY를 이용한 검사 기술은 이미 보편화되고 있다. 의료용이나 일반 산업용에 사용하는 CT기술, 초분광 분석기법, 테라헤르츠를 이용한 검사 기술 등을 식품분야에 적용하기 위한 시도가 있으나 상용화를 위해서는 가격적인 부분이나 기술적인 부분이 보완돼야 한다.

글로벌 기업으로 지속 성장하고자 필요한 요건은

검사장비 시장의 후발 주자로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차별화된 기술력, 가격 경쟁력 등이 필요하지만 이외에도 중요한 요소는 마케팅, 영업력이라고 생각한다. 아무리 좋은 상품이 있어도 고객이 인지하지 못하면 판매되지 않는다. 이를 위해 중요 시장의 경우는 현지화를 추진하고 영향력 있고 경험 많은 대리점을 발굴해 협력할 필요가 있다.

농심엔지니어링의 향후 계획과 목표는

농심엔지니어링은 오는 2015년 식품 제약, 플랜트 사업, 에너지 사업, 자동화 사업, 공장건설, 물류시스템 사업, 검사장비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이 중 검사장비의 경우 식품 분야는 해외 매출 비중을 높이고 보안 검사 분야, 일반 산업용 검사 분야에도 진출해 2015년 3000억 매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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